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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치 야나이 개인전 Yuichi Yanai Solo Exhibition

유이치 야나이 柳井 友一

2023-08-14 ~ 2023-08-31

Gallery LVS
■ 전시개요
전시기간: 2023.8.14(Mon)-8.31(Thur) OPENING RECEPTION 5PM 8.14(Mon)
전 시 명: 유이치 야나이 개인전 Yuichi Yanai Solo Exhibition
참여 작가: 유이치 야나이 柳井 友一
장 소: Gallery LVS (갤러리 엘비스)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27길 33 (신사동, 쟈스미빌딩 B1) Opening Hour 9:00 – 18:00 (Mon-Fri) 10:00-17:00 (Sat)
전시문의 : T. 02-3443-7475  E. info@gallerylvs.org
 
 
갤러리 LVS(신사동)에서 유이치 야나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유이치 야나이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도예가로 성장했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바느질을 잘하는 어머니, 그리고 불교 옻칠 장인인 할머니와 함께 자라 유년시절부터 예술에 영향을 받아 창작 활동에 열정을 보였다. 유이치 야나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공예의 도시 가나자와에서 자라며 그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며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선다. 대학 졸업 후 전자제품 제조업체에서 5년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그는 좋은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소비 문화의 속도가 트렌드를 앞서며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지만 디자인의 수명은 짧아지는 것을 목도하며 자신이 어떤 디자인을 목표로 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27살이 되던 해 도자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수세기 동안 이어져 전통과 현대를 모두 품을 수 있는 예술 분야이자 원시적이고 자연적인 재료로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도자 예술에 크게 매료되었다. 그는 시립 도자 디자인 연구소에서 도자 기술을 연마한 뒤 가나자와 우타츠야마 공방에서 활동하며 도예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현재 Secca의 공동 소유주로서 전통 공예 기술과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한다. 대량 생산되는 그릇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곡선의 형태에 보다 집중하며 샘플과 스케치를 거쳐 디테일을 완성한다. 

유이치 야나이의 백자는 산과 들, 자연의 능선과 땅의 굴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지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그릇들은 자연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 직선이나 각을 제거한 둥근 형태로 제작된다. 유년 시절 자연과 함께 성장했던 기억에서도 영향을 받아 그의 모든 작업은 단조롭고 규칙이 없는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형태를 띠고 있다.
 
갤러리LVS는 총 100여점의 백자 신작과 구작을 함께 전시하여 유이치 야나이와 그의 브랜드 Secca가 추구하는 가치, 환경에 따라 변하는 디자인의 추이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8월 14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