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 관계에 대하여

<껍데기, 관계에 대하여_Shell, About Relationship>

참여작가: 노경택

2014.11.27-12.13

가구를 만드는 작가 노경택, 작가의 주제는 ‘껍데기(Shell)’이다. 단단히 싸여진 껍데기를 고치고 깨부수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작가는 ‘껍데기’라는 주제로 나와 타인,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우리 사회에 내재된 인간의 삶의 문제를 껍데기라는 상징물을 통해 던진 화두로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노경택 작가의 ‘껍데기‘는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자아를 그대로 노출시키지 않고 그를 본뜬 껍데기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껍데기는 때로는 나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으로 때로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깨부수고 벗겨내야 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또한 환경 즉 외부의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 가변적인 ‘껍데기’를 통해 자신과 우리 삶의 문제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는 가구와 조명의 소재로 나무 작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주제의 시각적 조형적 극대화를 위해 도자와 알루미늄 등 새로운 소재를 혼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자신의 주제를 위해 장식적 형태에만 치우치지 않고 주제를 표현하면서 가구 본래의 실용적인 기능과 용도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그의 작품을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신당동 LVS Craft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진행중인 “ 따뜻한 손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따뜻한 손길 프로젝트는 갤러리와 공예 트렌드 페어 참여 작가를 연결함으로써 신진작가 인큐베이팅 및 공예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우리 공예의 활성화와 작가와 갤러리의 공생을 위해 만들어진 손길 프로젝트와 우리 공예에 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Exhibition review by KCDF:
http://blog.naver.com/kcdf2010/22019383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