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높이 The Modest Height – 리앙 춘펑 Liang, Qunfeng 개인전

201607 리앙춘펑_web

 

겸손한 높이 (The Modest Height)

참여작가: 리앙 춘펑 Liang, Qunfeng

전시기간: 2016. 7. 14 (Thu) ? 8. 20 (Sat)
Opening Reception: 2016. 7. 14 (Thu)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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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갤러리LVS(신사동)은 2016년 7월14일부터 8월20일까지 리앙 춘펑(Liang, Qunfeng) 작가의 개인전시 “겸손한 높이” (The Modest Height)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회화 작가 리앙 춘펑의 첫 개인전시이다.

리앙 춘펑은 중국 광시장족자치구의 수도, 난닝(Nanning)시에서 거주하며 작업하는 중국 태생의 젊은 작가이다. 그는 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로 한국에 2013년 처음 데뷔 후 고유의 뛰어난 필력으로 그린 아름다운 풍경들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가는 여러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중국 광시장족자치구에서 그 중 특히 동족이 거주하는 싼장(Sanjiang)현을 자주 방문하고 그 곳의 풍경을 그린다. 동족은 오래된 역사에 불구하고 고유의 문화예술과 전통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현대 삶의 방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그들만의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서로 베풀며 살아가고 있다. 리앙 춘펑은 그것에 크게 감동받아 자연스럽게 붓에 손이 간다고 한다.

작가의 그림에는 고루(鼓樓)와 풍우교(風雨橋)가 자주 등장한다. 이는 동족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목조건물로써,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다. 특히 풍우교는 비바람이 잦은 싼장 현에서 비와 바람을 피하고,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동족의 풍우교를 포함한 전통 건축물은 층고와 건물을 지탱하는 하부 구조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프로이드적 해석으로 고층건물들이 남성적 상징성, 권력, 위대함, 야망 등을 표출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을 넓게 품기 위해 세워진 겸손한 높이이다. 적절한 높이로 세워진 지붕 아래 주민들은 안정을 느끼며 서로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공생할 수 있다. 리앙 춘펑의 그림 속에서는 이와 같은 소박하면서 조화로운 전통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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